보통 인간의 뇌는 익숙한것에 대한 정보처리를 하지 않는다.
그냥 경험으로 받아들이면서 뇌에 그리 대단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일상적인 생활이나 항상 마주하는 것들에 대해
우리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걍 지나쳐 버리기 일수다.
하지만 여행을 가면 어떠한가?
눈에 정말 많은 새로운 정보들이 뇌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분명 여행을 갔으니깐 좋은 경치들과 아름다운 광경들만 보게되므로
뇌에선 이러한 신선한 자극을 사람에게 기분좋음이라는것으로 되돌려준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가면 항상 들뜨고 신나게 되기 마련이다.
이보다 더 즐거운 여행은 낯선 곳을 여행할때 더 강렬하게 느낄수 있다.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경우에는 귀에 들리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죄다 익숙하기때문에
웬만한 광경을 보지 않고서는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지만,
외국여행을 하는경우에는 글자, 들리는 언어 모든것을이 생소하기때문에
국내여행을 할때보다 더 뇌에는 많은 정보들이 전달되어 더 큰 자극을느낄수 있다.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타고다니던 버스, 지하철 이 모든것이 신기한 경험으로 남아있고
먹었던 음식들도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그어떠한 진수성찬과도 비교할수 없는 엄청난 기억으로
남아있을것이다.
이역시 오래 생활하면서 익숙해지면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 않을테지만
여행으로 이러한 것들을 접하게 되면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나역시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여행을 즐기고 온뒤,
다시 익숙한 것들을 받아들이려 할때면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항상 새로운 것은 인간을 자극하고 새로운 기분을 전달해 준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개똥철학을 바탕으로한 여행에 대한 생각이다.
지금도 머리속에는 어딘가로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은 마음뿐이다~
2008년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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