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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킴's 기타등등/수 필 (手 筆)

취업하고 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우선 취업을 했다.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운이좋게 취업을 하게되었다.

그것도 좋아하는 자동차 분야로 가게되어서 처음엔 더할나위 없이좋았다.

 

우선 사람들이 취업을 하면 가장 좋은점중에 하나가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이다.

 

이 돈이라는게 참 사람을 헤깔리게 만든다.

 

돈을 벌지 않을 때에는 돈에대한 꿈과 환상을 갖기 마련인데

막상 이 돈을 받게되면 사람은 정말 현실적으로 돌변하게 된다.

 

이전에 꾸던 꿈들은 온데간데 없이

딱 그냥 그 월급만큼의 사람으로 변해

이돈으로 현실에 안주할 방법을 찾게된다.

 

월급 100만원을 받는 사람은 100만원짜리 인생으로

월급 500만원을 받는 사람은 500만원짜리 인생으로

살게된다.

 

그렇게 점점 현실과 타협하게 되면 어느샌가 나도모르게

그러한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있는 것이다.

 

'이것이 정말 내가 원하던 인생인가'

 

라고 한번씩 뒤돌아 볼때면

이놈의 돈이라는것이 항상 문제가 되고 또 벗어날수 없도록 유혹을 한다.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보면 어느새

가정을 갖고 아이들양육비, 생활비 등등

치열하게 벌지않으면 살아갈수 없게 되는 인생을 살게되는것이다.

 

물론 돈은 벌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과연 나는 내 인생을 위해 돈을 버는가... 돈을 벌기위해 살아가는가...'

 

'아무튼 이 헛소리의 결론은 자신의 꿈을 위해 돈을버는 사람이 되자' 라는것이다.

 

-끗-

 

2010. 5. 5 어린이날 (넥센이 SK 2:1로 이긴날-_-)

 

-World Traveler-